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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분석 - 질리카 ZIL 2018-5-21블랙카우가상화폐 2018. 5. 21. 20:50
요즘 하도 질리카질리카 말이 많아서 함 알아봤다.
지난 10일에 한국마켓에 상장한 질리카는 한때 시가총액 1조원을 넘어섰다고도 한다.
이슈는 지금 현존하는 분산화된 공용블록체인 사이에서 가장 높은 시간당 처리량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 비결은 샤딩(Sharding) 이라는 기술인데 이건 뭐 특별할게 없는 기존에 있었던 분산 처리에 대한 개념이다. (주로 데이터베이스 속도 향상에 이용되어왔다.)
하지만 이 개념은 가장 큰 문제가 보안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
결국 네트워크 최상위 노드를 여러 개로 나누어서 각각의 노드 아래서 트랜젝션을 처리하는 방법인데
이는 필수불가결하게 보안의 문제를 가지게 된다.
견고한 한 개의 성을 탈취하기가 쉬울까? 아니면 작게 분산된 여러 개의 요새를 탈취하는게 쉬울까?
각자 알아서 생각해라.
질리카는 현재 초당 2500개의 거래를 처리한다고 한다.
이정도 처리량은 지금 속도를 우선시하는 다른 코인들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수 가 아니다.
최소 초당 1만개 또는 10만개 정도 거래를 처리한다면 모를까
이 수치는 보안을 희생하면서 얻은 대가로는 너무 약하다.
또한 다른 코인들도 현재 속도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매달리고 있어서
이 정도 수치는 금방 따라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아직 가상화폐들이 통화로 인정을 받지는 못하고 있지만
통화가 존재하는데 가장 큰 핵심은 상호간의 신뢰에 있다.
사람 대 사람, 사람 대 통화 역시 마찬가지이다.
북한에 장마당이 성행하자 김정일이 자본주의 시장경제 꼴보기 싫어서 화폐 개혁을 갑자기 실행했다가
어마어마한 역풍을 맞고 담당자를 공개총살까지 시켰지만
지금 장마당에서는 북한 돈의 유통은 대략 10%남짓이고
나머지는 중국 위안화로 거래된다고 하는 거처럼 통화가 시장의 신뢰를 잃으면 이런 꼴이 된다.
장기적으로 질리카가 괜찮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사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래 차트를 보자.
바닥은 이제 어느정도 다져졌고 단기든 장기든 아직 살만한 가격이다.
횡보를 얼마나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올리는 이슈는 질리카 고유의 호재보다는 다른 가상화폐 마켓의 정치적인 이슈에 의해 가격상승이 이루어지는 방아쇠가 될 꺼라고 생각한다.
Ps. 차트가 꼭 중국이 폐지수입 금지조치를 단행한후 국내 폐지가격 차트를 보는거 같다.
폐지줍는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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